
대부분이 ‘영구정지’부터 떠올리지만, 실제 제재는 다르다
롤 대리 이용을 고민하는 분들 대부분이 가장 먼저 묻는 게 “정지 당하냐”입니다. 저도 7년간 500건이 넘는 상담을 하면서 수없이 들은 질문이에요. 그런데 막상 답변을 하려면 ‘정지’라는 단어가 너무 넓게 쓰이고 있다는 걸 먼저 짚어야 합니다. 라이엇코리아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제재 기준은 ‘영구정지’가 전부가 아닙니다. 실제로는 경고, 14일 정지, 30일 정지, 영구정지까지 단계가 나뉘어 있고, 대부분의 대리 이용자는 첫 적발에서 영구정지까지 가는 경우가 드뭅니다. 제가 접한 사례 중에는 14일 정지 후 풀려서 다시 게임을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시즌 보상은 전부 날아가고, MMR이 초기화되는 아픔을 겪지만요.
여기서 중요한 건 ‘정지’라는 단어에 겁을 먹어서 아예 고민을 포기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어차피 영구정지 아니면 회복 가능하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대리 업체를 찾는 분들도 있습니다. 두 부류 다 현실을 반만 보고 있는 거죠. 실제로는 정지 기간 동안 게임을 못 하는 것보다, 정지 기록이 계정에 남아서 다음 시즌 배치나 보상 지급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더 치명적입니다. 라이엇은 정지 이력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이 없지만, 반복 적발 시 제재 수위가 확실히 올라가는 건 제가 본 수많은 사례에서 확인된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막연한 공포나 과도한 기대 대신, 제가 실제 상담과 제재 사례를 통해 확인한 기준을 구체적으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롤 대리’를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분이라면, 최소한 ‘어떤 행위가 언제 걸리고, 걸렸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롤 대리 적발, 실시간 감지보다 신고와 패턴 분석이 먼저다
라이엇의 탐지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게임 내 행동을 분석해 ‘이 사람은 대리다’라고 잡아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술적으로 1인칭 시점에서 플레이어의 마우스 움직임, 반응 속도, 시야 전환 패턴을 분석하는 건 이미 가능한 수준이에요. 하지만 제가 수집한 제재 사례를 보면, 실제 적발의 상당수는 게임 외부에서 이뤄집니다. 같은 IP로 갑자기 다른 지역에서 접속하거나, 평소 솔로 랭크만 돌리던 계정이 하루아침에 듀오로만 게임을 하는 등 접속 패턴의 급격한 변화가 1차 신호로 작용하는 거죠.
여기에 더해 상대 팀이나 아군의 신고가 결정적 단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이엇은 신고 횟수 자체보다 신고 내용과 게임 내 지표를 교차 검증합니다. 예를 들어 한 게임에서 20킬을 하고도 CS가 300이 넘는 등 ‘비정상적’인 기록이 반복되면, 신고가 없어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플래그를 세웁니다. 실제로 제가 상담한 분 중에는 시즌 말에 실버에서 다이아까지 3주 만에 올린 계정이 별다른 신고 없이도 30일 정지를 먹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시스템이 ‘이건 인간의 실력 성장 곡선으로 설명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거였죠.
결국 롤 대리 적발은 ‘한 방에 잡는’ 방식보다 ‘의심스러운 계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다가 확실한 증거가 모였을 때 제재하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업체들이 ‘안전한 대리’를 광고하면서 ‘VPN 필수, IP 변경, 휴대폰 인증 우회’ 같은 말을 붙이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 수단은 초보적인 패턴 검출을 피하는 데만 효과가 있을 뿐, 반복적인 이상 징후까지 숨기지는 못합니다. 제가 7년간 본 결과, 대리 이용이 발각되는 가장 흔한 이유는 기술적 추적이 아니라 ‘평소와 다른 플레이 스타일’이 반복 노출되는 것이었습니다.
실화로 보는 정지까지의 과정: 3일에서 6개월까지
지난해 초, 한 20대 후반 남성분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시즌 보상 골드 테두리를 얻기 위해 브론즈 1에서 골드 4까지 대리를 맡겼는데, 정작 본인이 게임을 켜보니 ‘비정상적인 게임 이용이 확인되어 14일 정지’라는 문구가 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는 업체가 알려준 대로 VPN을 켜고, 다른 기기로 접속하고, 심지어 게임 내 채팅도 자제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걸렸습니다. 시간 순서대로 추적해보니, 대리가 시작된 첫날부터 그의 계정은 오후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만 접속했고, 평균 게임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20분으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킬 관여율이 45%에서 78%로 뛰었죠. 신고가 3건 누적되자 시스템이 자동으로 계정을 관찰 목록에 올렸고, 일주일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끝에 제재가 내려졌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에 다이아 4에서 마스터 100점까지 대리를 맡긴 다른 분은 6개월 넘게 아무 제재 없이 지냈습니다. 이 분은 평소에도 새벽 시간대에 게임을 자주 했고, 듀오로 게임을 돌리는 일이 잦았으며, 대리 기간에도 채팅을 치거나 감정 표현을 쓰는 등 평소 습관을 유지했습니다. 물론 실력 자체는 확연히 달라졌지만, ‘실력이 늘었다’는 건 제재 사유가 될 수 없으니까요. 라이엇도 단순히 잘하는 것만으로는 대리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결국 적발 여부는 ‘얼마나 티가 나지 않게 하느냐’가 아니라 ‘평소 패턴에서 얼마나 크게 벗어났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 두 사례의 차이는 기술적 보안이 아니라 ‘행동 패턴의 일관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담을 할 때 항상 같은 말을 합니다. 대리를 맡길 거라면 최소한 접속 시간과 게임 빈도를 평소처럼 유지하라고요. 하지만 롤 대리팀 그렇게 해도 MMR 폭등이나 시즌 말 갑작스러운 티어 상승 같은 데이터상의 변화는 숨길 수 없습니다. 라이엇의 시스템은 게임 기록을 시즌 단위로 저장하기 때문에 https://search.daum.net/search?w=tot&q=롤 대리팀 , 단기간에 비정상적으로 올라간 티어는 언젠가 다시 검토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사례 중에는 대리 후 3개월이 지나서야 ‘시즌 보상 회수’ 통보를 받은 분도 있습니다.
롤 대리 가격, 왜 천차만별일까? 비용의 진실
롤 대리 비용은 티어와 구간에 따라 확연히 다릅니다. 2024년 기준으로 제가 확인한 시세를 말씀드리면, 브론즈에서 실버까지는 보통 1리그당 3만 원에서 5만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플래티넘에서 다이아몬드로 넘어가는 구간은 1리그에 15만 원에서 25만 원까지 뛰고, 다이아에서 마스터 이상은 30만 원을 훌쩍 넘깁니다. 마스터 100점 이상, 그랜드마스터, 챌린저 구간은 리그 단위가 아니라 점수당 과금이 적용되는데, 점당 1,500원에서 3,000원까지 형성되어 있습니다. 챌린저 1,000점을 목표로 하면 억대의 비용이 드는 셈이죠.
그런데 가격이 높다고 해서 안전한 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비싼 업체일수록 ‘보안을 팔아먹는’ 경우를 더 많이 봤습니다. 50만 원짜리 다이아 대리를 맡긴 고객이 정지당한 반면, 15만 원짜리 업체를 이용한 고객은 무사히 시즌을 마친 사례도 있습니다. 핵심은 가격이 아니라 업체가 ‘어떤 계정으로,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돌리느냐입니다. 정식 업체라고 홍보하는 곳들 중에도 실제로는 여러 명의 기사를 번갈아 투입하거나,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곳은 단속에 걸리면 고객 계정이 통째로 영구정지당할 위험이 큽니다.
제가 상담을 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경우는, 대리 비용을 아끼려고 지인에게 부탁한 사례였습니다. 지인이 자기 집에서 게임을 해주는 방식이라 보안상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그 지인이 ‘부계정을 만들어서’ 게임을 돌렸다는 점입니다. 라이엇은 부계정 사용 자체를 금지하지 않지만, 대리 행위가 적발되면 본계정과 부계정을 연계해서 제재합니다. 결국 그 고객은 대리 비용을 아낀 대신 본계정까지 30일 정지를 먹었습니다. 가격이 싼 이유가 ‘기술이 부족하거나’ ‘리스크를 고객에게 전가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는 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정지 후 대처,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만약 이미 롤 대리를 맡겼고, 지금 정지 통보를 받은 상태라면 당황하지 말고 순서대로 대응해야 합니다. 첫째, 라이엇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기 전에 ‘왜 정지당했는지’에 대한 증거를 최대한 모아두세요. 게임 접속 기록, 결제 내역, 업체와의 대화 내용 등은 나중에 억울함을 소명할 때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둘째, 라이엇의 제재에 이의를 제기하는 ‘어필’은 정지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만 가능합니다. 이 기간을 놓치면 사실상 회복할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본 사례 중에 어필 기간을 모르고 있다가 3개월이 지나서야 문의한 분은 결국 영구정지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어필을 할 때는 ‘나는 대리를 안 했다’고 우기는 것보다 ‘내 계정이 해킹당했다’거나 ‘가족이 내 계정으로 게임을 했다’는 식의 소명이 실제로 더 잘 먹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도 거짓으로 판명되면 계정이 영구정지로 상향 조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직하게 ‘주변인의 부탁으로 대리를 맡겼다’고 인정하고 감경을 요청하는 걸 추천합니다. 실제로 초범의 경우 14일 정지를 7일로 줄여주거나, 경고로 바꿔주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업체가 ‘정지 보상제’를 내세우며 환불을 약속한 경우, 그 환불 조건이 ‘정지 사유가 업체의 잘못’일 때만 유효하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이용자 본인의 요청으로 대리가 진행된 경우에는 환불을 받기 어렵습니다.
정지가 풀린 뒤에도 계정 상태를 바로 확인해야 합니다. 정지 기간 동안 시즌 보상이 지급되지 않았을 수 있고, MMR이 초기화되어 배치고사를 다시 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라이엇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지만, 정지 기록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어떤 혜택도 받기 어렵다는 걸 알아두세요. 제 경험상 정지 후 계정을 계속 사용하는 건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다음 시즌에 또 대리를 맡기면 제재 수위가 확실히 올라갑니다. 두 번째 적발부터는 거의 예외 없이 30일 이상 정지입니다.
그래도 맡긴다면, 반드시 이 조건은 지키세요
지금까지의 내용을 읽고도 “그래도 나는 한 번쯤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도 상담을 하면서 ‘이건 걸릴 확률이 매우 낮겠다’ 싶은 사례를 여럿 봤습니다. 하지만 그중 상당수가 결국 몇 달 안에 정지당하는 걸 확인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마지막 조언은 ‘대리를 맡기지 않는 것’이 정답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미 결심을 굳혔다면, 최소한 아래 조건들은 반드시 확인하세요.
첫째, 업체가 ‘실제 기사’가 게임을 하는지 확인하세요. 화면 공유를 요구하거나, 게임 시작 전후로 스크린샷을 요구하는 업체는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반면 ‘작업장’처럼 여러 계정을 동시에 돌리는 업체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둘째, 결제 전에 ‘정지 시 환불 조건’을 명확히 문서로 받아두세요. ‘정지 시 100% 환불’이라는 문구만 믿고 계약했다가, 막상 정지당했을 때 ‘고객 과실’이라며 환불을 거부하는 업체가 많습니다. 셋째, 시즌 초반보다 시즌 막바지 대리가 적발 확률이 높다는 걸 기억하세요. 라이엇은 시즌 보상이 걸린 마지막 달에 집중적으로 제재를 강화합니다. 2023년 11월에만 해도 시즌 종료 직전 대리 이용으로 2만 개 이상의 계정이 일괄 제재된 적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업체를 고르지 마세요. 일부 업체가 ‘실력 상승 보장’을 미끼로 스크립트나 핵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라이엇 이용약관에서 가장 엄격하게 금지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업체를 이용하면 대리 적발이 아니라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으로 영구정지당할 수 있습니다. 영구정지는 어떤 소명으로도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한 모든 내용 중에서 이것만큼은 꼭 기억해주세요. 대리는 잠깐의 티어 상승을 얻는 대신, 계정의 미래를 담보로 잡는 행위입니다. 그 미래가 소중하다면, 차라리 한 시즌을 포기하는 편이 현명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롤 대리 이용하면 무조건 영구정지인가요?
아닙니다. 초범은 대부분 14일 또는 30일 정지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반복 적발되거나 비인가 프로그램을 함께 사용한 경우에는 영구정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영구정지는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처음부터 리스크를 감수할 각오가 아니라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롤 대리 비용은 보통 얼마인가요?
2024년 기준 브론즈-실버 구간은 1리그당 35만 원, 플래티넘-다이아는 1525만 원, 마스터 이상은 점당 1,5003,000원 수준입니다. 가격이 높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며, 시즌 막바지에는 수요가 몰려 비용이 2030% 더 오르기도 합니다.
롤 대리 정지 후 어필하면 풀어주나요?
가능성은 있습니다. 정지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고객센터로 이의 제기를 하면, 초범의 경우 감경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거짓 소명이 들통나면 영구정지로 상향될 수 있으므로, 정직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선처를 구하는 편이 낫습니다.
롤 대리와 롤 듀오 부스트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롤 대리는 기사가 고객 계정에 직접 접속해 게임을 대신 플레이하는 방식이고, 롤 듀오 부스트는 고객이 본인 계정으로 기사와 함께 듀오로 게임을 하는 방식입니다. 듀오 부스트는 고객이 직접 게임에 참여하기 때문에 적발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라이엇이 금지하는 행위인 것은 동일합니다.